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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워지는것에 당당해지기 (K팝스타에서 배우는것)
    에니어그램 컬럼 2017. 2. 27. 21:37



    여러 오디션중 K팝스타를 즐겨본다.

    출연진보다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듣기 위해서다.

    한명의 아티스트를 뽑는 과정이라 그런지

    그들의 심사평엔 아티스트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코멘트들이 있다.


    우리는 굳이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아티스트다워질 필요가 있다.

    어느 분야건 창의성과 창조성이 요구되는 시기에 살고 있어서이다.


    에니어그램에서 창의성과 창조성을 대표할수 있는 유형은

    5유형(새로운 생각), 4유형(새로운 감성)을 대표적으로 꼽을수 있다.

    7유형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어놓을수 있는 재능이 있다.

    물론 다른 성격들도 창의적인 잠재력이 많다.


    최근 4유형들을 상담해보면 창조성의 잠재력이 많은데,

    8유형(자존감)이 낮아 우울한 상태일 경우가 많았다.


    세상에 없는것 혹은 내 주변에 없는것을 만들어내는 것(다 찾아보면 어딘가에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지만)을 기본욕구로 

    가진 사람이 자존감이 낮으면 창조성이 발휘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어제 박진영 심사위원이 한 말이 마음에 남았다.


    "무대에 서면 내가 최고라고 생각해야해요.

    왜냐면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을때 세상에 없던 신선하고 새롭고 예상치 못하는것이 나오거든요."


    창조성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은 적어도 남을 따라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것이다.

    그런데, 자존감이 낮아 남의 눈치를 보면 창조성 특유의 새로움을 만들어내기 힘들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그 유일무이함을 노래에 담아봐요."


    이또한 박진영이 해준 코멘트인데,

    남과 다른 나다움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모방에서 처음 배우다 점점 창조로 자신만의 색깔을 넣은 과정을 거치지만,

    결국 남과 다른 나다움에 가치를 부여하고 표현해야 창조성이 반짝인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면 이미 형성된 나의 유형을 부인하고

    나는 O유형이었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하곤 한다.

    에니어그램 이론상 6-7세에 성격이 형성된다고 한다.

    그 후 여러가지 경험을 거치면서 나의 성격이 형성되는데,

    나를 있는그대로를 존중하고 그 안에서 있는 잠재력을 개발하는게 가장 빠른 자기개발인데,

    나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들은 다른 유형의 모습을 부러워하다 자기가 가진것을 못보기도 한다.

    이 모습은 나의 과거이기도 하기때문에 굳이 남 이야기를 할것도 없지만.


    하는 한때 3유형을 동경하기도 했다.

    3날개를 펴려고도 했는데 잘 안되어서 보니

    내 기본유형의 욕구가 충분히 안채워졌고 자존감이 낮았고 내 장점을 내가 모르고 있었다.

    에니어그램을 수년했지만, 자존감을 세우는 방법을 안건 최근이다.

    그냥 있는그대로 나를 받아들이면 된다.

    있는그대로 나를 보여주고, 인정하면 감추거나 저항하는 에너지가 안들기 때문에 자연스러워질수 있다.

    그런데,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추구하다보면 이상적인 척 하느라 힘만 빠지고 자존감은 낮아진다.


    한때는 거울을 보고 나 자신에게 말하기도 했다.

    이게 내 얼굴이야.

    이게 내 몸이야.

    이대로도 괜찮아.


    있는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 유일무이함을 발견해 나만의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K팝스타에서 배워보면 어떨까?


    "내가 무얼 잘하고 못하는지 확실하게 아는 사람이 노래를 잘할 수 있다."


    이 멘트는 과연 노래에만 해당되는것일까?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확실히 아는게

    나를 잘 활용하는 최고의 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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