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
-
메타인지와 에니어그램에니어그램 컬럼 2017. 1. 28. 20:27
요즘 학원가를 휩쓸고 있는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메타인지.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모르는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지도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반면, 공부에 취미가 없는 친구들은 친근하고 익숙한 것들을 다 안다고 착각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하고 세부적으로 알아보지 않아 결국에는 제대로 모르는 결과가 나오는 거지요. 즉, 메타인지는 학습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능력이라 해서 학원가에서 메타인지 학습법을 잘 세일즈해서 팔고 있지요. 메타인지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을 말합니다. 명상이나 에니어그램 분야에서 더 중요하게 쓰입니다. 요즘 에니어그램에 대한 자료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
-
4유형 구원자와 맥도널드 할머니에니어그램 컬럼 2017. 1. 22. 08:59
또 4유형에 대한 글이다. 내가 4유형이기도 하지만, 이 블로그에 찾아와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4유형이 많고, 요즘 4유형들을 많이 만나기도 한다. 이러다가 4유형 전용 블로그 될려나? 여하튼, 4유형들이 자신을 알고 싶은 마음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건 사실이니까. 4유형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구원자]라는 말이 나온다. 발달수준이 떨어지면 구원자를 찾으며 구원자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세상에 원망하다 외톨이 된다는 이야기. 나또한 경험해본 감정이기 때문에 좀 더 디테일하게 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7수준 분노가 많음. 남들에게서 떨어져 있음. 자기 삶이 낭비되는것을 두려워한다. 이것은 아마 사실일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아 이미지와 자신의 감정적 요구를 지원해 주지 않는..
-
민감함에 대한 깊은 이해지혜의 책 2017. 1. 8. 16:53
난 추운게 싫다. 우리부모님은 옛날 사람들이기 때문에 추위앞에서 모든 것을 아낀다. 어느날 새벽, 일을 많이 해서 지치고 힘든 잠을 자고 있을때 온수매트가 있다는 이유로 내 방 보일러를 꺼버렸다. 그것도 며칠동안. 냉골이 된 방 위로 올라오는 냉기에 잠을 깼다. 순간 너무 화가 나고 예민해졌다. 옛날 봉사갔던 청소년 쉼터에서 느꼈던 온기가 부러웠다. 가출 청소년도 쉼터에 가면 따뜻한 방에서 잘 수 있는데, 나는 왜 보호받지 못하는가에 서러웠다. 엄마는 뭐든지 아끼려는 아버지를 이해하라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감정으로는 서러웠다. 객관적으로 봐도 나는 추위에 보통사람보다 예민했다. 아는 상담 선생님께 털어놓으니 모든 혼란스러운 감정을 해결해주시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도 추운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