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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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 여행준비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4. 10. 25. 05:11
2006년 미국 비자를 만들었다. 당시 아는 분이 미국에 초대했다. 그것도 숙식제공과 멋진 미국 투어까지. 그런데, 난 가지 않았다. 일하느라 시간도 없고, 생활비에 쓰려면 돈도 없었다...라는건 순 거짓말이었다. 시간이야 만들면 되고, 돈이야 다른 곳에서 지출을 줄이면 된다. 소심하고 겁많고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행사를 통하면 내가 머물고 싶은데는 빨리 떠나고, 가기 싫은데도 가야하고.. 학교 시간표처럼 다음 장소로~!를 외치며 스케쥴 소화하기 바쁘다. 버스로 장시간 이동한 후 식당에 꼬박꼬박 가는건 소화가 안된다. 먹는것 좀 덜 먹고 오래 걸었으면 싶었다. 가이드가 도와달라며 들리는 마지막 쇼핑지도 별로다. 난 여자지만 쇼핑을 별로라한다. 반면, 사람위주의 성격이라 현지 사람들도 만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