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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초행길을 간다.에니어그램 컬럼 2017. 4. 3. 19:04
며칠동안 상담을 하며 느낀것은
저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돌본다는것에 서툴다는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써본 시(?)입니다.
<우리는 모두 초행길>
모두 초보자다.
이 나이를 처음 살고
안해본것도 너무 많다.
그러니
서툰것이 당연하고
실수하는게 당연하고
어색하고 서툰게 당연하다
그런 나를 나는 토닥토닥 하는가?
야단치고 있는가?
나는 나를 볼보는 어른이다.
나는 나의 돌봄을 받는 아이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 해줘야 할 사람이 나고
가장 친절해야 하는 대상도 나다.
나는 이 인생, 이 역할, 이 나이에
초보자이기 때문이다.
처음 가는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에니어그램 컬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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