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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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부모에니어그램 컬럼 2016. 8. 15. 21:32
어릴때 부모님은 슈퍼맨보다 막강하고, 원더우먼보다 놀라운 존재였다. 우리는 어리고 약하고 상처잘입고 세상모르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보여주는게 세상의 전부였다. 나의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는 생명선이었다. 자라면서 접하는 세상이 넓어진다. 우선 학교에 간다. 친구의 엄마, 친구의 아빠가 보이기 시작한다. 똑같은 문제도 다르게 대하는 친구의 엄마, 친구의 아빠의 모습을 본다. 이런 상황에 평화로운 결말이 나올수 있다는것에 놀란다. 가족내에서 웃을수도 있다는게 놀랍다. 웃는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의 일인줄 알았는데 말이다. 더 큰 세상을 접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며 그간 몰랐던 나의 단점까지 알게 된다. 남들은 자연스레 잘하는것을 못 하는 나. 혹은 남들은 다 부모님께 받은것을 못받은 나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