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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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배고파서 먹나요? (Eat by choice, Not by habit)지혜의 책 2019. 8. 17. 23:58
지난 7월 26일 비폭력대화 선릉쎈터 워크숍에 참여했다. 비폭력대화 1단계를 들을때부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영어를 배웠다고 하니 영어세미나 추천을 받았다. 비폭력대화는 미국에서 생겨난것으로 비판이나 비난이 아니라 감정과 욕구의 언어를 쓰는것이다. 특히 감정은 우리나라 대화 문화에서 잘 표현되지 않는다.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감정표현에 둔한 경상도 출신 가족에서 자라고 논리성을 강조한 IT 회사에서 일하면 더더욱 감정표현이 자유로운 환경이 나에겐 부족했다. 반면, 영어는 "I think", "I feel", "I want"등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욕구를 표현하는 문구들이 많다. 영어수준이 낮은 나로서는 단순한 단어나 문장을 쓰는 영어가 직설적인 감정표현에는 더 편했었다. 하여튼, 영어로 진행되는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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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아버지의 욕구 읽기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9. 6. 15. 22:28
비폭력대화를 2단계까지 들었다. 이걸 배운 이유는 아버지와의 소통 때문이었다. 그러나, 잘 되질 않았다. 2단계 들을때 대화 연습을 하는데, 내가 연습대화로 든 것은 다 아버지와의 대화였다. 비폭력대화는 솔직히 감정과 욕구를 이야기하고, 경청하여 듣기가 기본 태도이다. 나는 감정과 욕구를 아버지께 말씀드렸지만, 아버지는 툭하면 "나가! 화나는데 어쩌라구! 나가!"라는 말로 답변하셨다. 이 실례를 비폭력대화시간에 이야기하면, "태리님의 진정한 욕구를 알아볼까요? 아버님의 진정한 욕구를 알아볼까요?" 라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셨다. 내 욕구를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욕구를 알아보는 시간은 거부했었다. 자세히 내 마음을 보면 아버지가 변하길 바랬던것 같다. 이 모습은 싫으니 그 안에 숨은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