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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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London]명소가 아닌 일상의 매력, Bedford(1)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6. 11. 11. 21:05
당신의 여행에 대한 가치관은 어떠한가? 남들이 다 가는 유명한 명소에 가서 인증샷을 찍는다. 때로는 나보다 명소의 배경을 강조해서 찍어 이 점이 과연 나인가 구별이 안될때도 있다. 수학여행부터 그랬다. 일정표를 보면 한번은 들어본 곳에 아침일찍일어나 도착해서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온다. 사진 한귀퉁이에는 글자도 박여있다. "OOO방문기념" 나에겐 이런 여행은 숙제같았다. 방학숙제 목록표를 보고 숙제 하나하고 선 긋는듯한. 난 여행가서 쉬고 싶었다. 복잡하다하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다. 비행기까지 타고 가서 굳이 복잡한 명소를 찾아다닐 이유가 하나도 없다. 여유있고 자연 예쁜곳에서 나무늘보처럼 뒹굴거리고 싶은게 내 여행의 욕구였다. 이런 바램을 알아서인지 내 친구는 런던외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