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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계획과 자아의식
    에니어그램 컬럼 2016. 12. 31. 14:16

    오늘은 2016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새 달력을 펴놓고 휴일과 생일을 체크하고 내년에 이루고 싶은 계획을 세워봅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년이란 개념은 기발합니다. 365일마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습니다.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가 사고 싶어진다. 새 다이어리에 새해계획을 세우면 뭔가 잘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하지만, 실천율은?!

     

     

     

    새해계획 세우는데도 내 성격이 들어가겠지요? 성격은 어디에나 나와 함께 있으니까요. 오늘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결정하는 자아의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대로 새해계획을 세울테니까요.

     

    자아의식은 내가 내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객관적이 아니라 성격으로 바라본 현실이라 현실을 착각할수도 있습니다. 무의식 영역에 있는거지요.

     

     

     

    1) 거절그룹 : 나는 세상보다 크다 (나 > 세상)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내면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에게 서비스를 하려합니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필요하다는 설정을 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대는 거절합니다.

     

    8유형 : 자신의 힘이 아니면 일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고 주변에 강하게 힘을 행사한다.
    2유형 : 다른 사람을 돕지 않으면 사랑을 받지 못할까봐 늘 남을 기쁘게 하는 일에 열중한다.
    5유형 : 자신이 무능해서 남들이 무시할까봐 상대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자 한다.

     

    거절그룹은 새해계획을 세울 때 세상이 나를 필요로할거라고 설정할수 있습니다. 설정대로 안되면 8유형은 분노하고, 2유형은 감정상하고, 5유형은 더 생각속으로 빠져들지요. 계획속에 설정이 무엇인지 구분하고 현실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2) 거리유지그룹 : 나는 세상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 (나 = 세상)

     

    나와 세상의 균형을 위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내면의 욕구에 집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와 안정적 관계를 유지하고자 일정거리를 두고 관계하고 싶어합니다.

    3유형 : 모든 사람으로부터 긍정적인 관심과 인정을 얻기 위해 좋다는 모든 방법에 애착한다.
    6유형 : 자신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인 관례와 관습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사 합리적이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여기는 것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9유형 : 내적 평화에 애착한다. 타인들과 원만한 관계가 내면 평화를 유지시키는 원천이라 믿는다. 무딘 사람이 될수 있다. 겉으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가 필요하다.

     

    거리유지그룹은 세상과 일정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무난한 계획을 세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깊은 문제에 직면하는 것을 피할수 있어서 오래된 문제를 그냥 지닐수 있어요. 속깊은 대화나 성찰을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계획을 세워보면 좋겠습니다.

     

     

     

     

     

     

    3) 좌절그룹 : 내가 세상보다 작다 (나<세상)

     

    진정한 인생은 내가 아닌 외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에 기대하게 된다. 기대했는데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좌절한다.

     

    1유형 : 옳지 않은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기대에 도달하지 못하면 좌절한다.
    4유형 : 기대한 사람에게 감정적 지지와 공감이 이뤄지지 않아 좌절한다.
    7유형 : 미래는 행복할거라는 기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좌절한다.

     

    좌절그룹만큼 계획을 많이 하는 성격도 없을 듯 합니다. 기대가 어찌보면 계획일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 기대대로 되지 않은게 인생사라는 진실. 이제는 어느정도 아시겠지요? 기대되로 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Plan B나 Plan C도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할듯합니다.

     

     

     

     

    * Grit에 대하여

     

    성공하는 여러가지 요소중에서 재능, 외모, 재산보다 중요한게 Grit(기개)라고 합니다. Grit은 작은거라도 끝까지 마무리 짓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무리한 계획보다 점진적이고 작은 계획들을 세워놓고 마무리하는 습관을 가지는걸 새해계획으로 세워보면 어떨런지요?

     

     

     

     

    여하튼, 모두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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