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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 여행기 - (15) 하루종일 쏘다녀도 질리지 않을 센트럴 파크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9. 5. 13:01
뉴욕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센트롤 파크. 맨하탄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난 원래 공원을 좋아한다. 일산의 호수공원, 마포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서울에서도 공원이라면 시간만 나면 가고픈 곳이다. 공원에는 무엇보다 숲이 있고, 호수가 있다. 특히 센트럴 파크는 영화나 TV에 무지 나오는 곳이다. 뉴욕에 가면 꼭 센트럴 파크! 공원 열렬족인 나로선 필수 코스이다.
파노라마 사진
센트럴 파크에 들어서서 구글맵을 껐다. 방향하고 상관없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어서였다. 공원은 넓었고, 무엇보다 나무들이 컸다. 뉴욕의 빌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잔디밭 사이사이 길로 걸어가면 일요일의 센트럴 파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때 시카고에 있는 내 친구와 카톡으로 실시간 현황을 알렸다. 친구도 센트럴 파크에 온적이 있다고 했다. 마음껏 누리라고. 브루클린 다리 야경이 예쁘다고 했지만, 난 센트럴 파크의 초록색이 좋았다.
호수에 사람들이 배를 띄우고 타기도 하고, 모형배는 조정도 했다. 공원한켠에선 핑크리본 걷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를 축하하는 밴드 공연도 있었는데 한참 눈이 머물렀다. 똑같은 리듬이 반복되는 공연을 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안정되었다.
핑크리본 걷기 대회. 유방암 환자를 위한 행사라하지.
난 물이 많은 공원이 좋다. 이런게 왔으니 시간가는줄 모르지 ㅋㅋ
사정없이 한정없이 걷다 센트럴 파크를 나왔다. 구글맵을 켜니 내가 한참 북쪽으로 올라와 있었다! 이렇게 많이 걸은줄도 모르고 즐거워서 다니다니. 마침 가을날씨도 센트럴 파크 산책을 도와 주었다. 얼른 이제 MOMA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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