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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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0) 스톤 마운틴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6. 8. 02:38
애틀란타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는 스톤 마운틴을 올랐다. 신디샘과 찰리샘은 청바지에 운동화, 티셔츠를 입으셨다. 간편한 백팩에 수도꼭지에서 바로 나온 물을 담은 물병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등산객같은 등산복은 찾아볼수 없는게 미국의 산이다. 차를 몰아 산입구에 주차했다. 주차장은 넓었고, 우리나라 산에 비해 산도 그리 커보이지 않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오르기 시작. 산 전체가 큰 돌로 되어 있다는 산. 나무가 듬성듬성 완만한 바위산이었다. 중간쯤 올라 경관을 보니 초록바다같았다. 저 멀리 초록 지평선이 보이고, 이제까지 다녔던 애틀랜타 시내의 큰 건물들이 보였다. 시야를 막는게 하나도 없이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숲을 보는건 난생 처음이었다. 이렇게 넓게 나무들이 빽빽이 있을수가! 시야를 가로 막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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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6) 애틀란타의 pride를 만들어준 마가렛 미첼카테고리 없음 2014. 11. 30. 19:05
처음 Cindy선생님이 애틀란타 출신이라고 하셨을때 먼저 생각났던것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다. 어릴적 TV에서 수없이 해주던 명작이었고, 20대때는 책으로도 읽었었다. 남북전쟁이 일어나던 당시의 상황과, 드레스 문화, 스카렛 오하라의 독립적인 성격, 레트 버틀러의 능글거림 등 수년이 지나도 인상깊은 이야기였다. 그래서, 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가렛 미첼 하우스에 가보고 싶었다. 마가렛 미첼 하우스는 그녀가 살던 아파트였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썼던 곳인데, 이후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후 이 집에서 이사갔다고 한다. 1층에선 입장권과 기념품을 팔았다. 입장권을 사면 예쁜 아가씨 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 마가렛 미첼은 애틀란타가 고향이고, 아버지는 변호사였다고 한다. 대학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