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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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 여행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지혜의 책 2015. 8. 14. 21:47
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저자 정은길 지음 출판사 다산 3.0 | 2015-07-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일상을 여행하듯 살아라!” 1년간의 세계여행으로 깨우친, 일상... 나는 하루종을 거의 앉아서 일한다. 컴에 머리를 박고 머리를 굴린다. 퇴근할때쯤이면 머리에서 스팀이 나온다. 이 스팀을 꺼뜨리고 집에 가려고 일부러 걷는다. 그날은 살 책이 있어서 서점에 갔다. 책을 고르고 일부러 서점 이곳 저곳을 걸어다녔다. 머리에서 나오는 스팀을 식히려고. 어느 코너를 아무 생각없이 슥 지나가는데 무슨 글자가 나를 사정없이 끓어 당겼다. "나는 더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 여행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 -파올로 코엘료 이 책 내용이 뭔지 모르는데, 내 마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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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혼자 있어야 섹시해진다지혜의 책 2015. 8. 14. 21:07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 사이토 다카시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5-07-2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평범한 대학원생 사이토 다카시... 책을 고를때 베스트셀러보다 제목이 끌리는걸 선택하는 편이다.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끌리는 제목이 다르다. 마라톤을 했을때는 마라톤 관련 서적이 에니어그램을 공부했을때는 에니어그램 책이 고민이 많아 지구를 떠나고 싶을때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제목이 끌리기도 했다. 신기하게 무엇을 고민할때 책을 읽으면 어떤 문장이 나에게 해답을 주기도 했다. 제일 해답을 많이 주었던 작가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였다. 아무래도 왜 사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서, 호스피스 전문가의 말이 와 닿았던것 같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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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 여행기 - (14) 성패트릭성당과 쥴리어드 음대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9. 16:14
뉴욕의 일요일 아침이었다. 간단하게 백반과 삼분짜장으로 요기를 하고 밖을 나섰다. 내 여행스타일은 먹는것보다 보는것과 사람만나는것 위주다. 근데, 삼분 짜장은 정말 맛없더라. 음식은 맛없어도 여기는 뉴욕이다. 음식 불평할 시간이 없다. 어제 짜놓은 일정대로 성패트릭 성당에 갔다. 중간에 도서관을 만나기도 했다. 5번(?) St.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건물들은 여전히 크고,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일요일 오전 늦잠을 자는 뉴욕의 풍경이었다. 이건 뉴욕 공립 도서관. 뉴욕 성 패트리 성당. 성당에 도착했다. 여기저기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실내에서는 공사용 철지지대속에서도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미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2달라를 내고 초를 봉헌했다. 가만히 앉아 뉴욕여행에 대한 기도를 했다. 다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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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3) 타임스퀘워와 카페베네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6. 04:45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나오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다음 예정지는 타임 스퀘어. 무한도전에서 싸이와 유재석,노홍철, 하하가 무대에 섰던 곳. 그 장면을 보면서 외쳤지. 난 꼭, 저기를 가리라! 그 바램이 현실이 되었다. 타임 스퀘어의 첫 인상은 명동 같았다. 물론 여기가 뉴욕이라는 여러가지 표시가 있었지만, 한켠에서는 "애! 이리와!" 내지는 "여기서 사진찍자!"는 한국말이 들렸다. 어찌나 또렷하게 들리던지. 각종 뮤지컬과 공연을 알리는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했지만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너무 쌀쌀해져서 어디 가서 따뜻한것을 마시며 쉬고 싶다는 생각만 굴뚝 같았다. 명품족들이 좋아한다는 마씨 백화점. 난 별로야. 미국 신호등.. 손바닥과 사람. 리무진 뉴욕 지하철. 악명이 높아 타고 싶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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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2)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흑인 가드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2. 10:14
내 숙소는 낡은 뉴욕의 아파트였다. 최고의 장점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 스퀘어가 가까운 것. 볼게 많은 뉴욕인지라 가까운 곳부터 가보기로 했다. 따뜻한 남부 애틀란타에 비해 뉴욕의 오후는 쌀쌀했다. 옷을 몇겹을 안에 껴입었다. 엠파이어에 가까이 가니 관광버스를 타라는 삐끼들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었다. 엄청 복잡했다. 그래도 좋은 점은 있다.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전망대에 가는것. 빌딩안에 들어가니 로비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뉴욕에 도착한게 토요일 오후. 그래서 그런지 줄의 끝이 보이질 않았다. 앞에 사람에게 티켓박스가 어딨는지 물어보니 저기 뭐뭐 앞에 있다 하더라. 그 뭐뭐가 뭔지 못 알아 들었는데 알고 보니 보안 검색대였다. 공항보다 더 엄격하게 하는듯 했다. 생전 뭐 검색해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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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1) 드디어 뉴욕, 뉴욕!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2. 09:33
암트랙의 마지막 도착역은 Penn Station이었다. 안내방송에선 Next Station을 뉴욕~ 뉴욕~!이라고 경쾌하게 외치고 있었다. 이 분도 뉴욕 와서 좋은가 보다. Penn Station은 지하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신디 선생님이 뉴욕에 도착하면 아주 아주 복잡하다고 단단히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였다. 모를땐 일단 Stop! 여유있게 구글 맵을 켜고 내가 있는 위치를 찾고 방향을 찾았다. 일부로 숙소를 Penn Station과 가까운곳으로 했다. 구글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꽃보다 할배에서 서진씨가 활용하는걸 봤는데, 내가 직적 체험해보니 얼마나 유용한지 알겠다. 단, 구글이 미국거라 우리나라 지도는 세밀하지 않다 한다. 어쨌든 난 구글을 만든 미국 그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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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0) 스톤 마운틴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6. 8. 02:38
애틀란타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는 스톤 마운틴을 올랐다. 신디샘과 찰리샘은 청바지에 운동화, 티셔츠를 입으셨다. 간편한 백팩에 수도꼭지에서 바로 나온 물을 담은 물병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등산객같은 등산복은 찾아볼수 없는게 미국의 산이다. 차를 몰아 산입구에 주차했다. 주차장은 넓었고, 우리나라 산에 비해 산도 그리 커보이지 않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오르기 시작. 산 전체가 큰 돌로 되어 있다는 산. 나무가 듬성듬성 완만한 바위산이었다. 중간쯤 올라 경관을 보니 초록바다같았다. 저 멀리 초록 지평선이 보이고, 이제까지 다녔던 애틀랜타 시내의 큰 건물들이 보였다. 시야를 막는게 하나도 없이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숲을 보는건 난생 처음이었다. 이렇게 넓게 나무들이 빽빽이 있을수가! 시야를 가로 막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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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우월주의와의 화해버킷리스트 궁리궁리 2015. 5. 24. 00:29
나는 1970년대 태어났다. 88올림픽을 기억하며 90년대 X세대였고 밀레니엄버그를 염려하다 21세기를 맞이했다. 2002년 월드컵의 벅찬 환호와 2014년의 슬픔의 세월호는 마음한켠에 있다. 내가 태어나 2015년이 된 지금까지 세상은 정말 빨리 변하고 있다. 한국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했으며, 정부에서는 가족심리상담센터를 세우고, IT조차 인문학과 감성을 이야기한다. 내가 유아기와 국민학교 시절에는 먹고 사는게 큰 과제였다. 부모님은 집사고 우리들 학교 보내는데 주력하셨다. 대학에 들어갈때쯤에 나는 처음으로 컴퓨터를 배웠고, 전산을 전공했다. 졸업하니 세상은 점점 정보화사회가 되었고, 인터넷이 대중화되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지도나 지하철 맛집 정보 등 모든 주요정보가 내 손안에 있다. 공간을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