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실행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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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Teddington과 템즈강 숲학교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6. 10. 2. 02:22
히드로공항에 도착해서 처음본건 Queen's terminal이란 문구였다. 파운드화도 온통 Queen이었는데, 공항에도 여왕이 있었다. 독일에서 못 쓴 유로화를 파운드화로 환전했다. 내 이메일주소를 물어보길래 환전에 왜 이메일이 필요한가봤더니 나중에 환전내역을 이메일로 보내주더라. 이런 서비스 좋네. 유심칲도 샀다. 영국은 Three라는 통신사가 있었다. 직원이 복잡하게 물어보길래 나는 딱 한마디만 했다. 지도만 쓸수 있으면 된다고. 길게 설명해봤자 난 다 못알아듣는다구. 지인의 충고대로 택시를 타고 숙소가 있는 Teddington까지 갔다. 여행 첫날 너무 고생하면 여행할 여력을 잃는다고 한다. 런던 택시운전사들은 손꼽힐정도로 예절바르다 했는데 스킨 냄새도 향긋하고 친절하게 숙소까지 데려다 주었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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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뮌헨공항에서 14시간 stopover와 napcab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6. 10. 2. 01:35
정말 순식간이었다. 런던 여행을 결정한건 순식간이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지인에게 카톡했더니 런던 세미나를 가신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같이 가실래요? 전 여행으로 갈께요. " 라고 해버렸다. 결정은 그렇게 했지만, 오랫동안 꿈이었다. 영어카페 다니며 영어회화 공부한건 영어권 나라를 여행하고픈 꿈때문이었다. 한국에서 종종 영어를 쓰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일이 생겼다. 나중에 내가 에니어그램 4유형이란걸 알고 그들과 이야기하면 왜 그리 마음이 통했는지 알게되었다. 4유형들은 감정에 예민하고, 감정표현이 인생의 주요 관심사다. 감정에 무뚝뚝하거나 무관심한 한국인보다 영어를 쓰는 친구들이 왠지 편했다. 한국말 보다 영어가 감정표현에 더 직설적이고 속시원했다. 그래서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왔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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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 여행기 - (16) MOMA와 JFK공항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9. 20. 12:10
센트럴 파크를 나오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걸 알았다. 몸도 노곤하고 10월의 뉴욕은 쌀쌀했다. 어디가서 커피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구글맵아 도와줘~ 지도 검색을 하니 MOMA앞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 안 쪽에 작은 스타벅스가 있었다. 지도가 없었다면 찾기 힘들었을것이다. 주문을 받는 직원이 너무 잘생겨 깜짝 놀랐다. 남미계 사람 같기도 하고. 어제 카페베네에서 여유 있게 이름을 불러준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여유있게 주문했다. 경험은 여유를 준다. 스타벅스 커피가 무척 쌌다. 2.3달러로 기억한다. 한국에선 5천원 6천원으로 밥값보다 비싼대. 커피브레이크로 여유와 체력을 비축하여 MOMA로 갔다. MOMA는 Museum Of Mordern Art의 약자다. 뉴욕에는 수많은 갤러리와 박물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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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 여행기 - (15) 하루종일 쏘다녀도 질리지 않을 센트럴 파크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9. 5. 13:01
뉴욕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센트롤 파크. 맨하탄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난 원래 공원을 좋아한다. 일산의 호수공원, 마포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서울에서도 공원이라면 시간만 나면 가고픈 곳이다. 공원에는 무엇보다 숲이 있고, 호수가 있다. 특히 센트럴 파크는 영화나 TV에 무지 나오는 곳이다. 뉴욕에 가면 꼭 센트럴 파크! 공원 열렬족인 나로선 필수 코스이다. 파노라마 사진 센트럴 파크에 들어서서 구글맵을 껐다. 방향하고 상관없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어서였다. 공원은 넓었고, 무엇보다 나무들이 컸다. 뉴욕의 빌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잔디밭 사이사이 길로 걸어가면 일요일의 센트럴 파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때 시카고에 있는 내 친구와 카톡으로 실시간 현황을 알렸다. 친구도 센트럴 파크에 온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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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 여행기 - (14) 성패트릭성당과 쥴리어드 음대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9. 16:14
뉴욕의 일요일 아침이었다. 간단하게 백반과 삼분짜장으로 요기를 하고 밖을 나섰다. 내 여행스타일은 먹는것보다 보는것과 사람만나는것 위주다. 근데, 삼분 짜장은 정말 맛없더라. 음식은 맛없어도 여기는 뉴욕이다. 음식 불평할 시간이 없다. 어제 짜놓은 일정대로 성패트릭 성당에 갔다. 중간에 도서관을 만나기도 했다. 5번(?) St.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건물들은 여전히 크고,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일요일 오전 늦잠을 자는 뉴욕의 풍경이었다. 이건 뉴욕 공립 도서관. 뉴욕 성 패트리 성당. 성당에 도착했다. 여기저기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실내에서는 공사용 철지지대속에서도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미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2달라를 내고 초를 봉헌했다. 가만히 앉아 뉴욕여행에 대한 기도를 했다. 다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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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3) 타임스퀘워와 카페베네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6. 04:45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나오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다음 예정지는 타임 스퀘어. 무한도전에서 싸이와 유재석,노홍철, 하하가 무대에 섰던 곳. 그 장면을 보면서 외쳤지. 난 꼭, 저기를 가리라! 그 바램이 현실이 되었다. 타임 스퀘어의 첫 인상은 명동 같았다. 물론 여기가 뉴욕이라는 여러가지 표시가 있었지만, 한켠에서는 "애! 이리와!" 내지는 "여기서 사진찍자!"는 한국말이 들렸다. 어찌나 또렷하게 들리던지. 각종 뮤지컬과 공연을 알리는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했지만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너무 쌀쌀해져서 어디 가서 따뜻한것을 마시며 쉬고 싶다는 생각만 굴뚝 같았다. 명품족들이 좋아한다는 마씨 백화점. 난 별로야. 미국 신호등.. 손바닥과 사람. 리무진 뉴욕 지하철. 악명이 높아 타고 싶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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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2)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흑인 가드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2. 10:14
내 숙소는 낡은 뉴욕의 아파트였다. 최고의 장점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타임 스퀘어가 가까운 것. 볼게 많은 뉴욕인지라 가까운 곳부터 가보기로 했다. 따뜻한 남부 애틀란타에 비해 뉴욕의 오후는 쌀쌀했다. 옷을 몇겹을 안에 껴입었다. 엠파이어에 가까이 가니 관광버스를 타라는 삐끼들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었다. 엄청 복잡했다. 그래도 좋은 점은 있다.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전망대에 가는것. 빌딩안에 들어가니 로비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뉴욕에 도착한게 토요일 오후. 그래서 그런지 줄의 끝이 보이질 않았다. 앞에 사람에게 티켓박스가 어딨는지 물어보니 저기 뭐뭐 앞에 있다 하더라. 그 뭐뭐가 뭔지 못 알아 들었는데 알고 보니 보안 검색대였다. 공항보다 더 엄격하게 하는듯 했다. 생전 뭐 검색해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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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미국여행기 - (11) 드디어 뉴욕, 뉴욕!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15. 8. 2. 09:33
암트랙의 마지막 도착역은 Penn Station이었다. 안내방송에선 Next Station을 뉴욕~ 뉴욕~!이라고 경쾌하게 외치고 있었다. 이 분도 뉴욕 와서 좋은가 보다. Penn Station은 지하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신디 선생님이 뉴욕에 도착하면 아주 아주 복잡하다고 단단히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였다. 모를땐 일단 Stop! 여유있게 구글 맵을 켜고 내가 있는 위치를 찾고 방향을 찾았다. 일부로 숙소를 Penn Station과 가까운곳으로 했다. 구글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꽃보다 할배에서 서진씨가 활용하는걸 봤는데, 내가 직적 체험해보니 얼마나 유용한지 알겠다. 단, 구글이 미국거라 우리나라 지도는 세밀하지 않다 한다. 어쨌든 난 구글을 만든 미국 그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