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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FC 와 마드리드 FC Official Store 방문기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21. 2. 12. 11:26
처음 스페인 여행을 계획했을때 여행사에서 4개 도시를 보길 권유했었다. 많은걸 보고 이동하는걸 원치 않았다. 당시 후보도시에서 2개만 택한게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였다. 계획을 짜고 보니, 둘 다 축구로 유명한 도시였다. 또한 두 도시는 앙숙 관계라 한 도시에서 상대 도시에 대한 칭찬의 표시를 하다간, 광화문 한복판에서 일장기 옷 입고 돌아다니는 형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출발했다. 우리는 큰 스케쥴만 정해두고, 자유여행으로 다녔다. 그런데, 동행한 분의 아드님이 유럽축구 광팬이라 어찌하다 보니 두 도시의 FC Official Store를 방문하게 되었다. 난 두 도시 중 취향을 꼽는다면 바르셀로나였다. 지방 자치주로 한가한 분위기도 좋았고, 뭔가 독립적인 기분도 좋았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FC에서 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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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그릇 - 무엇이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가지혜의 책 2020. 12. 13. 11:49
명리를 공부한지 3년정도 되었다. 강헌 선생님의 명리1,2권을 읽고, 라좌명 팟캐스트 반복듣기를 꾸준히 해왔다. 프로를 대졸이라 한다면, 내 명리 수준은 초등6학년정도 되는것 같다. 최근에는 명리 이론을 많이 알아 정확히 사주를 분석하는것보다 일상에서 어떻게 내 사주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수 있는지 그 실천편이 궁금해졌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의 광고가 와닿아 주저없이 주문했다. 가끔 책 광고가 와 닿으면 지름신에 잘 넘어가 그 충동에 안 넘어가려고 노력하곤 하는데, 이 책은 내 관심사랑 맞아 떨어져 참을수가 없었다. 이 책을 요약한 표이다. 책에는 사주는 70프로만 맞고, 나머지 30프로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바뀌는데 작은 부분 같지만 결과적으론 크게 차이가 난다는것이다. 그래서 같은 사주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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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친구 동민이동화와 동시 2020. 12. 11. 05:14
● 등장인물 동민이 엄마 (베트남인) 동민이 할머니 (베트남인) 의사선생님 지연이 엄마 박동민 (만5세) 이지연 (동민이 친구) 보육교사 (동민, 지연 담임교사) 단체사진 우리친구 동민이 오늘도 동민이는 받아쓰기 급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보란듯이 8급까지 올라갔습니다. 동민이는 여전히 3급입니다. 동민이 엄마는 베트남 사람입니다. 눈이 땡그랗고 눈동자가 큽니다. 얼굴은 한국사람과 비슷하지만, 말투가 전혀 틀립니다. 누구든지 동민이 엄마와 1분만 이야기해보면 다른나라에서 온지 금방 압니다. 엄마는 한국말은 하시지만, 받아쓰기는 도와줄 수 없습니다. 동민이와 같이 사는 외할머니도 베트남 사람입니다. 할머니는 한국말을 전혀 못합니다. 동민이를 데려다 줄때,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동민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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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다 사랑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20. 8. 29. 09:14
지난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다녀왔다. 그후의 일상은 코로나로 휩쓸려 버렸다. 지금은 8월말이고, 여행은 꿈꿀수 없는 시기이다. 그래서, 지금은 여행기를 쓰기 딱 좋을때다. 그때를 추억하며, 잠시 마음은 바르셀로나로 보낼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건축물 데이를 가졌다. 오전엔 구엘 공원에 가고, 오후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가는 일정으로. 바르셀로나 도착전 큰 태풍이 와서, 구엘공원은 1/3만 열고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사그라다로 향했다. 버스를 타니 성당앞에 바로 내려 주진 않는다. 걸어서 사그라다로 향했다. 저 멀리 공사중인 성당의 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난 세례는 받았지만, 독실한 신자는 아니다. 그런데, 모르겠다. 왜 내가 성당 탑들만 보고 눈물이 나는지. 사람이 만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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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다를 알게 해준 정리수납버킷리스트 실행보고 2020. 8. 20. 05:43
정리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요즘 교육센터에서 정리수납을 가르쳐준다는걸 알게 되었다. 습관은 안되더라도 이벤트처럼 한번 내 공간을 정리 잘 할수 있으면 해서 신청했다. 사실 토요일 오전 9시반이란 시간은 직장인에겐 움직이지 않고 싶은 시간이다. 토요일마다 일어나는게 고역이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들었다. 막상 시작하니 회사 갈때보다 한시간 더 잘 수 있고, 새로운 일을 한다는게 기분 전환 되었다. 정리수납2급 과정에서 자격증을 따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한다. 5번 총 20시간의 강의를 듣고, 부엌, 냉장고, 옷장을 정리해 비포, 애프터 사진을 올린다. 필기 시험을 본다. 강의는 신선했다. 요즘 나오는 수납도구를 알수 있었다. 세상은 변한다고, 집안일에도 변화가 많구나를 깨닫게 해주었다. 정리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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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지혜의 책 2019. 11. 4. 06:54
우리 막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3급이다. 그런데, 나도 우물안의 개구리다. 나처럼 발달장애인의 형제자매를 만나서 이야기 나눈적이 없다. 발달장애인의 형제자매 2030모임인 나는.. 이란데 신청서 냈다가 나이가 40대라고 허가 신청을 받지 못했다.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테지 이해한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는게 반가웠다. 사실 책보다 영화를 먼저 봤다. 영화상영후 혜영, 혜정 자매가 등장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했었는데, 당시 난 컨디션이 좋지 못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 못했다. 대화가 끝난 후, 돌아오는 길에 혜정씨가 지인과 커피를 사러 스벅에 들어가는 장면을 봤는데, 어어..하다가 말거는걸 놓치고 말았다. 돌아보면 반갑게 다가가 혜정씨에게 커피한잔 사줄걸 이라는 후회가 남았다. 하지만, 언젠가 이 자매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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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내 마음을 움직이는 말과 글 (강의 후기)버킷리스트 궁리궁리 2019. 10. 13. 14:53
지난번에 도봉교양대학 정보문자에 등록해놨더니 강원국 작가님의 강의 정보가 날라왔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신청하고 도봉문화정보도서관으로 향했다. 강 작가님은 영화 "노무현입니다."에서 신스틸러로 팬이 되었다. 이 영화는 특성상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하며 약간의 진지함과 슬픔이 깔린 분위기였는데, 연설비서관으로 일하셨다는 강원국 작가님의 인터뷰는 어찌나 웃긴지 영화 중간에 기분전환을 시켜주셨다. 여유있고 능청스럽고 진솔하게 말씀하시는 인품이 좋아 강 작가님이 출연하신 방송을 많이 찾아봤었다. 가을이 되니 우리 동네에 말과 글에 대한 강의도 오고, 놓치면 다시 보기 힘드니 조금은 피곤한 토요일 짬을 냈다. 이미 강의장은 만석이 되어 있었다. 젊은 사람들보다 중장년의 남성분들이 많았다. ppt 한장 안 켜놓으시고..